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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끝물? 진시스템 서유진 대표 "올해부터 본격 성장"

2022.01.04

 

 

"올해부터 국내외에서 진시스템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이 2022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단 목표다. 코로나19(COVID-19) 외 진단 제품을 국내외에 본격적으로 공급하며 실적 성장에 나서겠단 전략이다. 여전히 코로나19 매출 비중이 50% 이상이지만 앞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 진단키트, 알러지 유발 물질 검사키트, 반려동물 진단키트 등 신규 사업으로 성과를 내겠다 강조했다.

4일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는 "지난해는 2020년의 급성장이 우연이 아니란 점을 증명한 한 해"라며 올해부터 본격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시스템은 201911억원 수준인 매출 규모를 2020년 약 133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코로나19 진단 수요 증가로 분자진단 장비와 키트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을 토대로 지난해 5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지난해 실적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이어갔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4% 감소했다. 다른 진단 기업이 코로나19 수혜로 폭풍 성장을 이어간 모습과 대비된다. 진시스템은 코로나19 전용 진단키트보다 여러 질병 검사를 현장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 위주 사업 구조로 폭발적인 공급 확대에 기댄 단기 실적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다.

 

서 대표는 "2020년의 급성장을 지난해 유지한 것 만으로, 진시스템의 진단 플랫폼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진시스템의 진단 플랫폼은 한 번 구축하면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계속 사용하는 구조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진시스템의 진단 플랫폼은 신속하게 현장 진단이 가능하단 차별화 포인트가 있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올해가 진시스템이 그동안 공들인 신규 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차세대 진단장비 'UF-340'의 국내외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UF-340은 실시간 PCR(유전자증폭) 시스템으로, 한 번에 4개의 검사 모듈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외 중소형 의료 기관과 신속 검사가 필요한 기관 등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해외 공항 코로나19 검역 시스템에 채택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 모기 매개 감염병 진단키트, 식품 대상 알러지 유발 물질 검사키트, 반려동물 진단키트 등 신제품의 판매가 올해 시작되거나 본격화될 전망이다.

모기 매개 감염병 진단키트는 말라리아, 댕기열, 일본뇌염 등을 검사하는 제품이다. 진시스템은 30분 안에 6종의 주요 모기 매개 감염 병의 병원 체를 검사할 수 있는 다중 분자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 올해부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에서 매년 약 10억명이 매개체 전파 감염 병에 걸리고, 100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부족해 진단 시스템 수요가 비교적 크단 설명이다.

 

반려동물 진단 검사 솔루션, 식품 알러지 유발 물질 검사 키트도 올해 진시스템 성장을 도울 주요 품목이다. 반려동물 시장은 지속 성장하는 추세라 관련 검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알러지에 민감한 사람이 직접 식품을 검사할 수 있는 자가 검사 시스템도 진시스템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는 제품이다.

서 대표는 "꼭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소화기 및 호흡기 감염 성 질환을 비롯해 결핵, 모기 매개 감염병, 알러지 유발 물질, 반려동물 등에 대한 신속 현장 진단이 두루 가능한 플랫폼을 국내외에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오히려 코로나19로 하늘 길이 막히며 신규 제품의 해외 사업에 탄력이 붙지 않은 측면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올해부터 글로벌 진단 플랫폼 사업이 본격화하며 성장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며 "지난해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신통치 않아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진시스템의 꾸준한 성장을 시간을 갖고 지켜 봐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출처 : 머니투데이

기사 게재일 : 202214

링크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10415181375935